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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보통 수의(Shroud)라고 부르지만 토리노의 수의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처럼 시신에게 입히는 옷이 아니다.

4.4m x 1.1m의 장방형의 한 장으로 된 세마포이다.

마치 한 장의 침대 시트와 같다고 보면 된다.

 

이 세마포가 예수님을 장사 지낼 때에 예수님의 시신을 감쌌던 것이라고 하며

그때에 예수님의 형상이 세마포에 프린트되었다는 것이다.

이것이 진짜 예수님의 시신을 감쌌던 세마포인지 아닌지를 규명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도 그 천에 나타나

있는 얼굴 모습이 진짜 예수님의 얼굴 모습인지를 알아내는 것은 더 중요하다.

만일 그 얼굴 모습이 진짜 예수님의 얼굴 모습이라고 하면 이는 2천년전에 활동했던

예수님의 모습을 최초로 짐작할수 있는 유일한 자료가 된다.

 

교황 비오12세(1896-1958) 토리노의 성수의에 나타난 형상이 예수님의 모습이라고 공식적으로 인정하였다.

 

토리노 수의의 형상은 예수님께서 죽을 당시의 묘사와 대부분 일치하였다.

예수님께서 가시 면류관을 쓰고 채찍으로 얻어 맞고, 십자가를 매고 갔으며, 십자가에 손목이 못 박혔던 상황과 일치한다.
어떤 이들은 이 형상이 누군가에 의해 그려진 것이라고 주장하지만, VP-8 화상분석기의 분석 결과는 토리노 성의는 사람이

그린 것이 아니라 3차원의 얼굴과 몸이 찍힌 3차원 영상이라는걸 보여준다.

수의의 얼굴 부분은 3차원 특성을 가진 이미지로 분석되지만, 사람이 그린 그림은 2차원의 평면으로 분석된다.

입체적으로 느껴지더라도 사람 손으로 그려진 것은, 어떠한 그림이라도 위처럼 2차원의 평면으로 분석된다.shroud.jpg

네거티브 형식으로 찍은 토리노의 수의의 전체 모습.

 


또 어떤이들은 1353년 프랑스 리레이 교회에 모습을 드러내기까지 1300년 동안 수의의 역사적 자취가 전혀 없다고 주장하지만, 요한복음 20장 6절에

성 베드로가 예수님의 무덤에서 세마포를 발견했다는 기록이 있고, 4세기경 시리아 사본에는 에데사의 왕 아브갈이 사도 다대오가 건네준 예수님의 얼굴이

그려진 천을 받고서 한센병이 나았다는 기록이 있고, 4세기 이전에는 예수의 형상이 수염이 없는 모습이었으나

이 시기 이후에 그려진 예수의 초상은 수염이 있는 모습으로 그려지기 시작하였다.

토리노의 수의가 진짜라는 증거는 여러 가지가 있다.

토리노 수의의 눈 부위에 동전 모양이 발견되었는데, 이 동전은 로마의 렙튼으로 기원 29-32년 빌라도 총독이 발행하였고, 팔레스타인이나

다른 지역에서는 다시 발행된 적이 없었으므로 이는 수의의 정확한 시대를 알려준다.

에데사의 왕 아브갈이 나병이 나았다는 기록 이후로 성의에 대한 기록은 자취를 감추었다가, 에데사에 홍수가 나면서 다시 나타났고

동로마 황제가 군대를 보내서 콘스탄티노플로 수의를 옮긴 944년까지 성소에 보관되어왔다. 이후 1204년까지 콘스탄티노플에 소장되어 왔다.
1204년 4차 십자군이 콘스탄티노플을 침략했고, 프랑스 기사였던 로버트 드 클래리는 그리스도 모습이 담긴 수의를 봤다고

기록했으나 도시 함락 후 수의는 감쪽같이 사라졌다.

최근 발견된 문헌에 따르면 1205년 4차 십자군의 기사 오손 드 라 로쉬가 수의를 아테네로 옮겼다고 한다. 그 후 1353년 오손의 먼 후손

잔느 드 베르지가 리레이에서 처음으로 수의를 소장하고 있던 제프리 드 샤네이와 결혼해서 공동소유하였다고 하는데

위 사진이 두 가문의 문장과 수의의 모양이 그려진 메달이다. 샤네이의 후손들은 1452년에 수의의 소유권을 이탈리아 사보이 왕가에 넘겼다.

 

1532년 프랑스 상베리의 사보이 대성당의 화재로 수의는 피해를 입었다. 1578년 사보이 왕가는 토리노를 수도로 정하고 이때 수의도

옮겨와 지금까지 보관하고 있다. 1580년 이후로 수의는 400년간 11차례 정도만 공개되었다.

1988년에는 방사성 탄소 연대 측정 결과 수의의 연대가 1260년-1390년 사이인 중세로 나왔다. 이 결과로 수의가 진품이 아니라는 주장이 거세어졌지만

3개의 샘플을 3개의 연구소에서 방사성 탄소 연대 측정의 신뢰도를 검사해보았는데, 세 곳에서 모두 일치된 년도를 95%의 신뢰도로 측정하였다.

 

실제 탄소연대측정 실험 자체의 정확성에 신뢰도를 더하기 위해 이미 연대가 잘 알려진 다른 천조각 샘플 세 개(원년 또는 중세)를 추가하였는데

나머지 세 가지 샘플에 대해서도 역시 연대를 95%의 신뢰도로 100년 가량의 구간으로 연대측정해 내었으며 이미 알려진 연대와도 또한 일치하였다.

텍사스 휴스턴의 건강과학센터 미생물학 부교수인 레온치오 가르자발데스 박사에 의하면 아주 작은 미생물들은 섬유에 붙어서 시간이 지나면

원생체 코팅이란 것을 형성하는데 이 코팅 때문에 방사성 탄소 연대 측정 결과의 오차가 발생할 수 있다고 한다.

 

따라서 수의가 진품이더라도 연대측정의 오차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지자들은 주장하지만

600년의 오차가 있다고 하여도 토리노의 수의가 원년 경에 만들어졌다고 간주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의견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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